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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에프네트, 무선랜 구내전화 시스템 첫 선
작성일 2002-10-04 매체명 디지털타임스 조회수 11987
 

무선랜을 이용해 구내 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국내 처음으로 선보였다.


무선랜 장비 판매업체인 에프네트(www.f-net.co.kr 대표 김영근)는 최근 미국의 무선랜 전화시스템 개발업체인 스펙트라링크와 무선랜 전화시스템인 `넷링크'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 비상연락망으로 호출기를 주로 이용하는 병원 등 특수시장에 대한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에프네트가 공급하는 넷링크는 전파 출력이 휴대전화의 1%에 불과해 의료기기에도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넷링크는 무선랜 전화기(사진)와 게이트웨이로 구성되며, 전화기 내부에 IEEE802.11b 무선랜 칩셋이 내장돼 있다.


이 전화기는 진동 모드 전환이 지원되고, 사용시 실수로 떨어뜨리더라도 제품 파손이 최소화되도록 설계돼있으며, 2시간 통화와 80시간 대기가 가능하다.


또 전화기는 DHCP(Dynamic Host Configuration Protocol) 또는 고정IP 주소 설정이 가능하고, TFTP(Trivial File Transfer Protocol)도 지원한다. 또 클라이언트 프로토콜은 H.323 표준과 스펙트라링크 자체 프로토콜을 지원하게 된다.


게이트웨이 장비는 RJ-21 케이블로 사설교환기(PBX)와 연결되며, RJ-45 10베이스T LAN을 지원하는 동시에 게이트웨이 1대당 16명까지 사용할 수 있어 640명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넷링크 전화시스템은 현재 북미지역 600여개 병원에서 사용 중"이라며 "이 시스템을 병원에서 이용할 경우 간호사의 업무를 하루 최대 3시간45분간 절감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안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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