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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에프네트, 중국에 보안제품 공급
작성일 2001-09-24 매체명 디지털타임스 조회수 8683
 

보안업계의 선두업체들이 기술력있는 후발업체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에 잇따라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큐아이닷컴, 퓨쳐시스템, 싸이버텍홀딩스 등 해외에서 이미 성공적으로 영업을 진행하고 있는 선발업체들이 자사의 보안제품군과 충돌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만한 중소 보안 업체들의 제품을 발굴,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소 보안 업체의 경우 기술력과 아이디어는 갖추고 있지만 해외 마케팅을 할만한 여력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공조체제를 통해 매출확대가 가능한 선-후발 업체가 파트너쉽을 맺고 있다”고 전한다.

 

시큐아이닷컴(www.secui.com 대표 오경수)의 경우 네트워크 및 보안업체 에프네트(www.f-net.co.kr 대표 김영근) 제품을 중국에 소개, 지난 4월 65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7월에는 산동성 성정부에 4만 달러 규모의 물량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에프네트의 넷스위치와 듀얼넷은 외부 네트워크로부터 내부 네트워크를 물리적으로 분리·보호하는 제품으로, 자유로운 인터넷 활용을 제한하고 있는 중국 사회의 특수성과 맞아떨어져 제품공급이 이뤄졌다고 시큐아이닷컴측은 설명했다.

 

중국과 일본에서 활발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퓨쳐시스템(www.future.co.kr 대표 김광태)도 침입탐지시스템 전문업체인 윈스테크넷(www.wins21.com 대표 김대연)의 스나이퍼에 대한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퓨쳐시스템은 자사의 해외 채널을 통해 스나이퍼 영업을 개시하고, 향후 고객 서비스에 필요한 유지 보수도 담당하기로 했다.

 

윈스테크넷 김대연 사장은 “퓨쳐시스템과 함께 해외사업을 추진하게 됨으로써, 기술과 회사에 대한 신뢰성도 인정받게 됐다”며 “향후 더욱 기술 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싸이버텍홀딩스(www.cybertek.co.kr 대표 김상배)는 ‘무궁화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보안 분야별 기술력이 있는 중소 보안 업체들과 제휴를 맺어왔다. 이 회사는 미국과 일본, 중국, 유럽 등을 대상으로 가상사설망부분의 사이젠텍과 침입탐지시스템의 정보보호기술, PKI의 트러스컴, ESM의 이글루시큐리티제품을 해외에 소개하고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미국시장의 경우 이미 싸이버텍홀딩스의 미국내 자회사인 세코스를 통해 영업 및 마케팅 활동으로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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